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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europhysiologist Newsletter /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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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gation of lateralized periodic discharge features associated with epileptogenesis

Zhou E, Thompson NR, Hantus S, Punia V. Clin Neurophysiol. 2025 Apr;172:17-21

김경민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연구배경 및 목적

Lateralized periodic discharges (LPDs)는 급성 뇌손상(출혈, 뇌경색, 뇌염, 종양 등) 환자에서 흔히 관찰되는 뇌파의 패턴으로, 급성 발작과 장기적인 뇌전증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다. 이전 연구들에서 LPD가 장기적으로 새로운 뇌전증 발생과 연관됨이 제시되었으나, 어떤 임상적, 전기생리학적 요인이 뇌전증 발생(epileptogenesis)을 촉진하는지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LPDs를 가진 환자에서 어떤 뇌파의 특성이 향후 뇌전증 발생과 연관되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환자군
대상: 2012–2016년 Cleveland Clinic에서 입원 중 cEEG 모니터링에서 LPD가 관찰된 성인 환자.
제외:
기존 뇌전증 환자
입원 중 새로 뇌전증 진단받은 경우
BIPDs (bilateral independent periodic discharges)
사망, 호스피스 전원, 추적 불가 사례
최종: 174명

임상 및 전기생리학적 변수

연령, 성별, 경련발작병력, 의식상태, Electrographic seizure 여부, 원인질환.
LPD 특성(ACNS 기준):
- Prevalence
- Frequency (≥1.5 Hz vs <1.5 Hz)
- Sharpness
- Number of phases
- Evolution
- Amplitude
- Plus-pattern (+fast, +rhythmic)

결과지표

주요결과: 퇴원 후 추적관찰 기간 동안의 첫 비유발 발작 발생 (→ 새로운 뇌전증 진단).
통계: Cox 회귀 분석으로 조정 위험비(aHR) 산출.

결과

환자특성:
평균연령 66.5세, 여성 55%.
원인: 급성 뇌손상 71%, 대사/감염 10%, 종양 7%, 기타 12%.
EEG소견:
53%에서 전기발작 동반, 88%가 퇴원시 항발작약물 복용.

추적 결과:
52명(30%)이 추적관찰 중 뇌전증 발생 (중앙 추적기간 15개월).
LPD plus-pattern: 뇌전증 위험 2.7배 증가 (aHR 2.67, 95% CI 1.26–5.64).
LPD 빈도 ≥1.5 Hz: 추적 첫 1년 내 뇌전증 위험 2.3배 증가 (aHR 2.27, 95% CI 1.02–5.05).

고찰 및 결론

본 연구는 LPD 환자에서 epileptogenesis와 관련된 전기생리학적 위험인자를 처음으로 다변량 분석을 통해 제시했다.

주요 발견:
LPD plus-pattern과 고빈도 LPD(≥1.5 Hz)가 독립적으로 장기적 뇌전증 위험 증가와 관련.

해석:
동물실험에서 보고된 고주파 진동(rHFOSs)과 유사하게, plus-pattern은 뇌전증 발생의 전기생리학적 마커일 가능성이 있다. 높은 LPD 빈도는 대사 요구 증가와 뇌조직 저산소증 유발을 통해 장기적인 뇌손상과 발작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

임상적 의의:
급성기 EEG에서 plus-pattern 또는 고빈도 LPD가 관찰되면, 환자는 향후 뇌전증 발생 고위험군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이러한 환자에서는 더 면밀한 추적관찰 및 장기적인 항발작약물 유지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LPD plus-pattern과 1.5 Hz 이상의 고빈도 LPD는 뇌전증 발생을 예측하는 전기생리학적 바이오마커로 작용할 수 있으며, 환자에 대한 관리와 예후 상담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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